메뉴 건너뛰기

▶ 한인 직능단체들, 새 규정집 편찬 ·세미나 등 통해 정보 제공

뉴욕 뉴저지 한인 직능단체들이 회원 업소들의 교육 강화에 최근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정부의 단속 강화와 규정 변경으로 업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세미나와 규정집 편찬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

뉴욕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는 올 가을 배포를 목표로, ‘뉴욕 세탁규정집’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업계는 지난해 뉴욕시의 세탁업 라이선스 규정 개편 추진으로 일대 혼돈에 빠졌던 데 이어, 상당수의 업주들이 보일러 인스펙션 결과의 온라인 접수 누락으로 올 여름 줄줄이 티켓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주 환경보호국이 대체 솔벤트 관련 신규 규정을 추가, 9월 6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하면서 회원들의 혼란이 가중되자, 협회는 세탁규정집 편찬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고병건 회장은 “거의 매년 규정이 바뀌고 있어, 회원들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글판 규정집 편찬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초부터 추진, 10월께는 완성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세탁협회는 전문 지식 및 정보 공유를 위해 ‘직물 분석 연구소’와 ‘웨트클리닝 연구소’를 협회 산하에 두고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영석 회장은 “매년 특수 패브릭이 출시되면서 업그레이드된 직물에 대한 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증가하는 웨트클리닝기기 사용 업소들에 세탁 효과를 높이는 요령을 알리자는 차원에서 두 개 연구소를 설립한 것”이라며 “회원들로부터 사진과 사례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 지식을 결합, 이를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건설협회(회장 김영진)는 오샤(OSHA) 교육 과정을 오는 27일 오후 7시 협회 사무실에서 실시한다. 올 들어 벌써 4번째다.

뉴욕시는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 교육 과정 이수 규정을 변경, 3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직원들은 연방직업안전보건국(OSHA)과 뉴욕시 빌딩국의 안전 교육 과정을 최소 40시간 이수해야 한다. 기존 규정은 10시간의 OSHA 교육 이수를 요구했었다.

김영진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연 1-2회에 그쳤던 오샤 교육을 올해 벌써 4번째를 맞고 있다”며 “모든 공사 현장 근무자들에게 해당이 되는 규정이기 때문에, 한인 업주들이 교육에 참여할 직원들을 협회로 보내면서 올해만 이미 400명 이상이 교육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요청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네일협회는 내달 유급병가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초부터 매달 세미나를 개최, 네일 아트와 온라인 마케팅 등 기술 및 경영 노하우와 노동법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

손종만 이사장은 “곧 유급 병가 규정이 뉴저지에도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에 대한 문의가 여전히 많아 내달 중순께 관련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며 ”규정이 바뀌면 단속도 강화되기 때문에, 무료 세미나를 통해 업주들의 규정 준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업주들은 10월 29일부터 30시간 근무마다 1시간씩, 연 최대 5일간의 유급 병가를 직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최희은 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 These states require travelers to self-quarantine or present negative COVID-19 test admin 2020.07.30 15512
24 네일업계 ‘딥 파우더’ 위생문제 도마위에 admin 2019.08.12 2270
23 ‘뉴욕 네일샵 취업 꿈’ 악몽으로 admin 2019.08.12 2361
22 "ICE 단속에 문 열지 말고 영장 요구할 것" admin 2019.07.19 2222
21 업소내 분쟁? 어떻게 처리하나 업주들 골머리 admin 2018.08.23 2742
» 혼란스러운 규정·단속…회원 교육 팔 걷었다 -한국일보- admin 2018.07.27 2276
19 전국 대도시 다양성 ‘최고 도시’ 저지시티 1위· 뉴욕 3위 올라 admin 2018.05.08 2305
18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뉴저지 내달 집중 단속 admin 2018.03.29 2467
17 뉴저지 유급병가 의무화 눈앞 admin 2018.03.28 2192
16 경제칼럼/ 팁 크레딧(tip credit) admin 2018.02.20 2251
15 한인 자영업자 10명 중 9명 법인세 부담 커졌다 admin 2018.01.18 2213
14 뉴저지주 불체자 운전면허 법안 통과 촉구 -미주 한국일보 1/13/2018- admin 2018.01.13 2173
13 뉴저지 39선거구 후보 토론회 열린다 [1] admin 2017.10.27 2559
12 불체자 고용 업주 단속 강화 -미주 중앙일보- admin 2017.10.27 2222
11 이민 반세기, 세대교체기 맞은 한인경제…전통 업종 아직은 건재…변화 흐름은 시작 - koreadaily.com - admin 2017.09.28 2422
10 이민1세 급감 추세…한인 인구지형 빠르게 변화 admin 2017.09.22 2305
9 주민 행복지수‘뉴저지 6위’ admin 2017.09.17 2264
8 뉴욕·뉴저지 한인인구 크게 줄었다 -한국일보- admin 2017.09.16 2308
7 불체 종업원 신고했다 '큰 코' -중앙일보- admin 2017.08.31 2268
6 노동국 직원사칭 포스터 강매 사기 기승 -한국일보- admin 2017.08.24 2258
오늘:
17,358
어제:
33,893
전체:
6,655,381